모빌리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제로원', 현대해상과 함께

▲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오른쪽)과 황윤성 현대∙기아차 제로원 오픈이노베이션투자실장(왼쪽)이 지난달 30일 현대기아차 강남 제로원에서 열린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지원 및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해상)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이 지난달 30일 현대차∙기아차 제로원과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지원 및 협업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제로원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정규완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과 황윤성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투자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로원은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 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제로원 참가 스타트업은 현대·기아차 등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사 혁신 기술을 검증 및 개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모빌리티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공동 지원하고 이들과의 협업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모빌리티 스타트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이용하는 고객의 리스크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모빌리티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와 인사이트(전망)를 보유한 현대차 제로원과 협업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보험업과 연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황윤성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실장 역시 "현대해상과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협업 기회를 공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현대·기아차와의 협업 관계를 구심점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보험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현대차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디벨로퍼스'를 활용해 다양한 UBI자동차보험상품을 개발한다. 또, AI 기반 통합모빌리티(Multi-Modal)서비스 이용고객을 위한 '온디멘드(On-Demand) 보험상품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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