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김제경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28일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김진균 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김 후보자는 1963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논산 대건고와 충남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압구정역지점장과 경인지역금융본부장, 기업그룹 부행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12월부터 경영전략그룹장(수석부행장)으로 일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수협 조직의 특수성과 경영 이념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내부 출신 금융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자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수협은행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행추위는 기대했다"고 전했다.

김진균 후보자는 이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되면 2년간 수협은행을 이끌게 된다.

한편,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 후보로 단수 추천되면서 Sh수협은행 내부 분위기는 긍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전해졌다.

Sh수협은행 한 관계자는 "관료 출신으로 이른바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면 아무래도 반발이 있기 마련인데, 내부 출신 인사로 오랜 근무 경험이 있는 만큼, 아무래도 조직 문화 향상 및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