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 최고 수준... "지속가능경영 체계 입증 성공한 것"

▲ (사진=KAI)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ESG 평가는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 경영 지표로, 환경(E)·사회적 책임(S)·지배구조(G)가 평가 기준이다.

올해 KAI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 각각 A, A+, A를 획득하며 종합 A등급을 받았다.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반면, 환경(E) 부문에서는 B+에서 A등급으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고 KAI는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올해 유가증권 상장사 760개 중 상위 14.2% 수준이다.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은 곳은 국내 방산업체 중에서는 KAI가 유일하다.

KAI는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기준으로 폐기물 처리 방법을 개선해 재자원화율을 확대하며 에너지사용량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한 점, 협력업체의 오염물질 저감에 따라 성과금을 부여해 친환경 경영 참여를 독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주주권익을 보호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ESG등급 상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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