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분양 성과 및 원활한 입주 잔금 회수로 차입금 줄며 재무 부담 완화

▲ 포스코건설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사진=포스코건설)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포스코건설이 올해 우수한 분양성과에 힘입어 국내 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하며 안정적인 기업신뢰도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9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받으며,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로 상향조정을 받은 유일한 건설사가 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했다.

이에 앞서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역시 지난 6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이 건축 부문에서 우수한 분양 성과를 거두고 있고, 원활한 입주 잔금 회수에 따른 차입금 감축 등이 재무 부담 완화로 이어져 재무 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에도 주택사업에서 기성금 수령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고,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 등으로 분양 일정이 큰 변화 없이 진행된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연내 브라질 CSP 잔여 유보금 회수 등을 통해 우수한 영업 현금흐름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그룹의 투자확대로 인한 수주물량을 지속해서 늘려가는 점과 건축 외에 플랜트, 토목 부문에서도 매출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오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적 다각화를 꾀한 것도 신용등급을 올린 이유로 꼽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상향된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안정된 재무구조 수립과 견실한 성장이 병행될 수 있도록 양질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