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사업자 중‧고교생 자녀 80여 명 선발

▲ KT&G장학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제2차 2020 소상공인 자녀 긴급지원 장학생'을 모집한다(사진=KT&G장학재단).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KT&G장학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경기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제2차 2020 소상공인 자녀 긴급지원 장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난 5월 진행됐던 대구‧경북지역 장학생 모집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소상공인 자녀 대상 장학사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지역 경제 피해가 확대되자 2차 지원을 결정했다.

대상은 2020년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서울‧경기지역 영세사업자의 중‧고교생 자녀로, 모집인원은 80명 내외다.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며 KT&G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30일까지 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마감 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혜자가 선정되며, 결과는 11월 13일 발표된다.

KT&G장학재단은 KT&G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우수한 학생들이 사회·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모두 5,300여 명에 달하며, 누적 지원 금액은 331억 원 규모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서울·경기 지역 소상공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국가적 문제인 학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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