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신흥국 인프라 개발 시장 선도"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대규모 산업 차량 수주를 통해 신흥국 인프라 개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대표 공기영)는 최근 아프리카 북서부 지역 국가인 알제리에서 3.3톤급 중소형 디젤엔진 지게차 등 산업 차량 100여 대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건설장비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현대건설기계은 현지 맞춤형 전략 마케팅을 통해 이번 계약을 따냈다.
또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알제리 연간 지게차 판매량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정부 주도의 인프라 개발에 나선 알제리 현지 고객 요구를 충족하면서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와 지게차 등 추가 건설 장비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알제리 건설 장비 시장에 진출한 현대건설기계는 적극적인 고객 대응과 신속한 A/S 및 부품 공급 등을 통해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며 10여 년간 현지 굴착기 판매량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현지 딜러망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과 발 빠른 시장 대응으로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 재구매시에도 현대건설기계 제품을 먼저 찾을 수 있도록 고객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견고한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세계 150개국 540여개의 딜러망과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의 현지 해외법인을 통해 굴착기, 휠로더, 지게차 등의 건설장비와 산업차량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