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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로 자동차 '더' 똑똑해진다... '커넥티드카' 전성시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강화...차량 데이터 취합 및 분석으로 더 똑똑해진다

권현정 기자 | 기사입력 2020/09/15 [16:41]

5G 상용화로 자동차 '더' 똑똑해진다... '커넥티드카' 전성시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강화...차량 데이터 취합 및 분석으로 더 똑똑해진다

권현정 기자 | 입력 : 2020/09/15 [16:41]

 

▲ 2019년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관계자가 5G 기수링 적용된 '커넥티드카'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자동차를 타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훅 끼친다. 차량과 집을 연결하는 홈투카(Home to Car) 시스템으로 집을 나서기 전 에어컨을 먼저 작동한 까닭이다. 차량 시동을 걸면 날씨와 주식 정보, 오늘의 추천 음악이 차량 디스플레이에 노출된다. 기름이 부족하니 우선 가까운 주유소에 들르겠다는 음성 안내가 이어 들린다. '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음성 검색하고 운전자는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운전을 시작한다.

 

이같은 자동차 내 사용자 경험(UX)이 더 고도화할 전망이다. 완성차, 이동통신사, 자동차 부품 업계 등 관련 시장에서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까닭이다.

 

쌍용자동차는 LG 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8월 신형 티볼리와 코란도에 전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탑재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네이버 음성 인식 AI '클로바'가 이식돼 음성을 통한 플랫폼 조작이 가능하다. 음성으로 네비게이션 검색, 음악 재생 등을 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가습기, 전등 등 집 안의 스마트 기기를 차내에서 조작할 수도 있다.

 

이처럼 차내 인포테인먼트 콘텐츠가 다변화한 데는 5G의 상용화가 기여했다. LTE 무선통신 환경에서는 스트리밍 등 데이터 송·수신을 시도할 경우 지연이 발생, 데이터가 끊겨 전달되는 등 한계가 있었다. 5G 통신 기술 기반 커넥티드카는 최대 속도에서도 지연없는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차내 디스플레이에 이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량 자체를 스마트 기기로 만드는 시도도 있다. 스마트폰, 집 안의 스마트 기기처럼 차량에서도 자체 데이터를 '발생'시키는 방식을 통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 차세대 차량-외부 통신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차량에 장착된 파워트레인(에너지 전달장치), 멀티미디어, 에어백 등에 부착된 전자제어장치(ECU)를 차내 유선통신을 통해 연결해 다양한 차량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 및 분석하는 장치다. 분석 자료는 무선 통신을 통해 외부로 전달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활용하면 차량 운행 중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외부에 전달되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사고 차량의 위치와 상태를 긴급 번호로 전달하는 등이다.

 

한편, 차량 데이터는 유선 통신을 통해 취합 및 분석할 수 있지만, 분석 자료 전송은 '이동 통신사'의 무선 통신망을 통해 진행하는 만큼, 완성차 업계가 원하는 만큼의 '개인 최적화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국내 완성차 3사는 자체 무선통신 운영 필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달 알뜰폰 사업자(MVNO) 등록을 진행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알뜰폰 사업자로 등록하면 국내 이통사의 통신망을 빌리지만,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도입 및 운영할 수 있다.

 

한편, 커넥티드카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텔레컨버전스는 2018년 AMR을 인용, 전세계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가 2025년 2,25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커넥티드카 관련 센서 시장 규모가 25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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