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봉지 디자인 이불, 일러스트 담은 커피 믹스 등 소비자 눈길 붙잡아

▲ 삼양라면 봉지 디자인을 적용한 침구 세트 (사진=삼양식품)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레트로 감성을 담은 상표나 로고 등을 가방이나 티셔츠 등에 적용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식품업계 굿즈가 한층 이색적인 모습으로 소비자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삼양식품은 나라홈테코와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를 활용한 뉴트로 굿즈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선보인 제품은 삼양라면 로고가 한눈에 확 띄는 베개와 이불 등 침구류와 슬리퍼다.

삼양라면은 또 9월 중순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를 활용한 굿즈도 추가 출시 예정이다.

한정판 굿즈는 나라홈데코쇼핑몰과 11번가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 동서식품이 선보인 '맥심 커피믹스 행복 에디션' (사진=동서식품) © 팝콘뉴스

동서식품 역시 '맥심 커피믹스 행복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맥심 모카골드 마일드·라이트·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모두 4종이다.

패키지마다 커피와 관련한 일러스트가 새겨진 런치 백과 벤티 텀블러, 푸드 컨테이너, LED 센서등, 링머그, 피크닉매트, 커트러리 세트 등 7종의 스페셜 굿즈를 포함한다.

빙그레 역시 대표 스낵인 '꽃게랑'을 활용한 굿즈 제품 '꼬드게랑' 시리즈를 선보여 소비자 마음을 끈다는 계획이다.

반소매 셔츠, 선글라스, 미니 백 2종, 로브, 마스크 등 한정판 상품을 출시했는데, 출시 당일부터 화제를 모으며 대부분 굿즈가 이미 소진된 상태이다.

하이트진로 역시 최근 오픈마켓 11번가와 함께 테라와 참이슬, 테라와 진로 등 소맥(소주+맥주) 트렌드를 반영한 '요즘쏘맥 굿즈전'을 통해 여름 시즌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한정 상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10~20대에서는 굿즈를 구매하는 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고, 30~40대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며 "최근 한 커피전문점의 한정판 굿즈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굿즈 트렌드는 한층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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