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인구 확대와 말산업 활성화 도모 목적

▲ 한국마사회가 22개소의 우수 승마시설을 2020년 그린승마존으로 선정했다(사진=한국마사회).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2개소의 우수 승마시설을 2020년 그린승마존(협력승마시설)으로 신규 선정했다.

선정된 시설은 한국마사회의 홍보 및 지원과 함께 말산업 표준매뉴얼 제공, 기승능력인증제 등 사업 참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시설을 갖춘 우수 승마시설임을 입증하는 것이기에 국민들의 승마장 선택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승마존 선정은 기승능력인증제, 말산업표준매뉴얼 발간, 말산업 컨설팅과 더불어 ‘말산업 표준화 사업(KHIS)’의 일환이다.

그린승마존으로 신규 지정된 시설은 협약기간에 해당하는 3년 동안 한국마사회와 함께 협력해 ‘기승능력인증 하위등급 자체 시행’ 및 ‘학생승마체험 연계 포니등급 시행’ 등을 진행하며 승마 인구 확대와 말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신규 지정 시설의 그린승마존의 협약 기간이 만료되면 갱신 심사를 거쳐 협약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마사회가 진행하는 그린승마존 지정은 서류심사, 시설 직접 방문을 통한 시설 및 안전 등을 확인하는 현장실사, 마지막으로 특화시설을 평가하는 종합심사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활용해 사업 신청을 보다 간소화해 사업자들의 편의 향상에 힘썼으며 선정결과는 지난 6일 호스피아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그린승마존은 총 22개소로 그중 5개소는 유소년 승마시설, 4개소는 승용조련시설로 특화유형이 추가 지정됐으며, 연초에 재활 힐링 승마시설 2개소가 별도로 지정된 바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7개소, 충청지역 2개소, 전라지역 1개소, 경상지역 9개소, 제주지역 5개소다.

올해 신규 선정으로 한국마사회의 그린승마존은 총 128개소로 늘어났으며 그린승마존 목록은 호스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0년 그린승마존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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