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일환...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국악 명인 김덕수 등 참여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마을 공연 축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가 오는 16일부터 40일간 열린다. 이미지는 제6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포스터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가 주관하는 마을 중심 클래식·국악 축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가 여섯 번째 막을 올렸다.

이번 음악 축제는 ‘멀어진 거리, 하나된 소리’를 주제 삼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 실황은‘예술세상TV(예술세상 마을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VOD로 공개된다. 단, 8월 16일, 9월 6일 진행되는 개막공연은 오프라인 공연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네이버LIVE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축제는 크게 ‘제6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제6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 두 개 구성이다. 각각 오는 16일부터 9월 4일까지, 9월 6일부터 같은달 25일까지 진행된다.

클래식 음악가들이 총 출동한 계촌마을 축제에서는 임지영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정 소프라노,계촌초X중 연합 별빛오케스트라 앙상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역시 특별 출연해 피아노 독주를 선보인다. 정지훈 음악 평론가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동편제마을 축제에는 김덕수 명인, 강은일 해금플러스, 장문희 명창, 앙상블 시나위, 유희스카,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등 글로벌 명인, 명창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미스트롯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송가인, 국악소녀 송소희 등의 콜라보도 펼쳐질 예정이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총감독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어느 다른 축제보다도 마을 중심의 축제, 주민 중심의 축제로 거듭나고,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람도 많이 느낀다”며 “앞으로도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가 진행하고 있는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나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좀 더 마을 주민들 중심이 되는 축제가 되면 본래의 취지가 더 잘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개막공연 참가 신청 등 이번 축제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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