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 중 처음으로 생수 패트병 비닐 라벨 제거

▲ 롯데칠성이 제22회 국제포장기자재전에 자사의 무라벨 생수를 통해 참가한다(사진=롯데칠성음료)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제22회 국제포장기자재전에 참석했다.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의 비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8.0 에코'의 패키징 디자인을 통해서다.

국제포장기자재전은 패키징 분야·포장 연계 산업의 기술·제품을 소개하는 국내 포장산업 전문 전시회다. 롯데칠성음료는 특별 홍보관 안에 별도의 부스를 만들어 아이시스8.0 에코의 패키징을 홍보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월 페트병 몸체에 라벨지를 없앤 '아이시스8.0 에코 1.5L'을 출시했다. 기존 라벨에 적힌 제품명,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 정보는 병뚜껑의 작은 포장 필름으로 대신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수상 기업 자격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아이시스8.0 에코는 지난 7월 6일 라벨 사용량을 줄이고, 따로 몸체의 라벨지를 제거할 필요가 없어 분리배출이 편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6월 아이시스8.0 에코에 이어 대중적인 용량인 500mL, 2L 제품을 무라벨로 출시하는 등 무라벨 페트병 상품을 늘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통해 올해 약 180만 상자 판매를 기준으로, 기존 상품 대비 라벨 포장재 약 1,430만장, 약 9톤의 포장재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 패키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무라벨생수 아이시스8.0 에코의 친환경 패키징 성과가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투자로 국내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가 참여한 제22회 국제포장기자재전은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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