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상공인 위한 '크리스마크 마켓' 전국 확대 진행"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0 대한민국 동행세일' 결산 브리핑을 하고 있다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지난 12일부로 종료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가능성이 확인됐다.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정부 부처는 공동으로 지난 17일간의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 성과를 정부서울청사에서 14일 발표했다.

TV홈쇼핑을 비롯한 온라인 기획전 등 비대면 유통채널에서는 총 1만 597개의 상품이 판매돼 최종적으로 259억 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롯데, 공영, CJ, 현대, GS 등 7개 홈쇼핑사에서는 98개의 상품을 판매해 총 167억 4,000만 원이라는 매출이 발생했고, 공영홈쇼핑에서는 39개 상품 중 30개 상품이 완판됐다.

또한 새롭게 시도된 라이브커머스에서는 6회의 지역 현장행사 및 특별행사를 통해 총 203개의 상품을 선보였으며, 그중 39개 상품이 완판됐다.

중기부는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통해 코로나19로 급변한 소비경제의 지형 속에서 ‘라이브 커머스’라는 새로운 판촉 패러다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동행세일 이전과 비교해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50개 전통시장의 750개 점포를 조사한 결과 동행세일 이전 대비 일평균 10.7% 증가했으며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 수는 12.1% 증가했다”며 “특히 마지막 주말(금, 토, 일)에는 15%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산 중기부 장관은 "이번 동행세일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스마트 상점과 스마트 상권가를 집중 육성해 스마트 대한민국을 실현하고, 소상공인의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비대면 판매를 지원해서, 산골의 상점도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12월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등 문화와 어우러진 'K-세일' 영역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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