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과 부산시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GS건설)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이자 미래형 청정 수산물 생산 기술로 주목받는 스마트양식 사업에 진출한다.

GS건설은 10일 부산광역시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사장 등 협약 당사자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6만 7,320㎡ 규모의 부지 안에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를 건설한다.

스마트 양식은 바다와 멀리 떨어진 육지에서도 정보통신 기술 및 기기를 활용해 언제든 양식장 상태를 체크하고, 각종 설치 시설을 원격으로 운영하는 미래형 양식산업으로정보통신(ICT)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함께 수처리 기술이 핵심이다.

육상에 짓는 폐쇄순환식 구조로 청정 해산물 생산을 위해선 고도의 수처리 기술을 통해 바닷물의 오염물질을 정화해 양식에 최적화된 물을 제공하고,양식장에서 나오는 오·폐수 처리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고 중금속, 바이러스 등 해양오염으로 해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청정 해산물 생산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 양식은안전한 청정 해산물을 생산하는 미래형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100% 자회사인 세계적인 해수 담수화 업체인 GS이니마의 수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바이오 폐수의 처리에 관한 핵심기술 관련 ICT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GS건설이 기술을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에 접목해 첨단 스마트 양식장을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는 GS건설의 정수, 물 재이용 및 해수 담수화 등의 고도 수처리 플랜트 건설 경험을 활용한 양식장의 물 정화 및 순환시스템과 청정한 수질과 어류의 건강한 성장을 관리하기 위한 ICT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육상 양식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 허윤홍 사장은 “순환 여과 시스템과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하여 환경적 영향으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을 보급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 산업의 성장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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