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부터 전통시장 디지털화까지 추진


(팝콘뉴스=편슬기 기자)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제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3일 국회 심사를 통해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3조 6,114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3차 추경에서는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 언택트(Untact, 비대면) 분야의 청년 창업 촉진을 위한 사업이 증액됐으며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금융 지원 및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사업 등이 추가로 반영됐다.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은 ▲비대면 분야 청년창업 아이디어 발굴 지원(신규 20억 원) ▲청년 예비창업자 대상 오픈 바우처 지원(추가 63억 원) ▲창업 지원 서비스 바우처 사업(추가 20억 원)으로 총 103억 원이 증액 반영됐다.

아울러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지원(추가 800억 원) ▲기술보증기금 출연(추가 680억 원) ▲전통시장의 비대면 진출 ▲전통시장 디지털 매니저 사업(신규 7.6억 원)을 신규로 반영했다.

전통시장 상인은 타 소상공인에 비해 연령대가 높아 상대적으로 온라인 진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등 ‘이중고’ 해소를 위해 전국 38개 전통시장에 전통시장 디지털 매니저를 파견키로 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위기 조기 극복을 지원하고, 경제구조의 비대면화ㆍ디지털화 가속화에 따른 빠른 대응으로 경제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강성천 차관은 이번 추경 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관리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비대면 분야 중점사업의 정책 효과가 최대한 나타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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