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사업장서 C랩 참여 임직원과 간담회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C랩 참여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삼성전자)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연일 현장을 돌며 위기경영 돌파를 위해 경영진과 머리를 맞대는가 하면,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종합반도체 글로벌 1위 기업 도약을 위한 인재 영입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 참여 임직원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현장 방문과 함께 C랩 참여 임직원과 간담회를 나눈 이 부회장은 어떻게 C랩에 참여하게 됐는지, 또 사내 벤처 활동에서 어려운 점과 개선되어야 할 지점은 무엇인지 들었다.

이와 함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개발 방안과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임직원 아이디어 등에 대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C랩 참여 임직원에게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 지지치 말고 도전해 가자.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장 사장과 노태문 무산사업부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도 함께했다.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C랩 갤러리'를 둘러보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 팝콘뉴스

이재용 부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C랩 스타트업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 'C랩 갤러리'를 돌아보며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과물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 제안을 하기도 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이다.

참여 임직원들은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직접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한 163명의 직원이 45개 기업 창업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C랩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며 도전정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 창업가의 독립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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