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단위 휴가 사용으로 직원 필요 시 근무 시간 조정 유연화 기대"

▲ 종합물류기업 판토스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2시간 단위 휴가 사용인 '반반차' 제도를 신설, 시행한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 종합물류기업 판토스(대표 최원혁)가 업무 효율 향상과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휴가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반반차' 휴가 제도를 도입한다.

'반반차'는 2시간 단위 휴가로 최근 판토스 정기 노경협의회가 제도 신설을 합의하고, 이달부터 시행한다.

기존의 반차(4시간) 휴가를 더욱 유연하게 확대한 것으로 연차의 1/4 단위로 휴가를 나눠 써서 근무시간을 좀 더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육아나 가정 행사 등 다양한 사유로 1~2시간 출∙퇴근 시간 조정이 필요한 직원 등이 개인 상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업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판토스는 기대하고 있다.

판토스 관계자는 “지난해 유연 근무제 도입 이후 직원들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업무 몰입도 역시 향상됐다는 판단하에 노사협의를 거쳐 근무시간을 보다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반반차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며 “이 밖에도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 워크 추진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토스는 이미 지난해부터 ‘8-5제’, ‘9-6제’, ‘10-7제’ 등으로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또, 보고/회의 문화 개선(1Page, 메일/메신저 보고 권장), 회의 없는 월요일, PC 셧다운제, 월 1회 평소보다 한 시간 퇴근이 빠른 '가정의 날' 운영, 자율복장제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스마트 워크’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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