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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맞손 '컨소시엄 아파트' 뜬다..."브랜드별 장점 누릴 수 있어"

하반기 수도권 분양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 7곳

배태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6/29 [09:50]

대형 건설사 맞손 '컨소시엄 아파트' 뜬다..."브랜드별 장점 누릴 수 있어"

하반기 수도권 분양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 7곳

배태호 기자 | 입력 : 2020/06/29 [09:50]

▲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이 공급 예정인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주택시장에서 건설사들은 시공권 획득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하지만, 때로는 서로 협력해 입주민에게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맞손을 잡기도 한다.

 

건설사들이 협력해 사업을 펼치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안정적인 사업성 확보로 입주 지연과 같은 우려를 덜 수 있는 데다 오히려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지기도 한다. 

 

또 각 업체별 장점과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상품 면에서도 각 건설사의 기술이 집약된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을 접할 좋은 기회인 만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시세도 높게 형성된다. 

 

예를 들면 지난 2016년 11월 입주를 한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했다. 

 

부동산114 자료를 통해 이 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5월 기준 3,924만원으로 같은 지역 평균 3,185만 원을 웃돌며 시세 리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입주가 진행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더샵아이파크'는 포스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협업한 컨소시엄 아파트다. 

 

해당 단지 역시 3.3㎡당 평균 매매시세는 지난 5월 기준 2,618만 원으로 같은 기간 호계동 평균 시세 1,630만 원보다 1천만원가량 높게 형성됐다.

 

매매가 뿐 아니라 컨소시엄 아파트의 경우 분양권 프리미엄 역시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오는 2022년 7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 전용 59㎡는 6월 현재 5억 7,260만 원(30층 기준)에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면서 3억 8,738만 원이었던 분양가 대비 1억 8,000만 원 이상 뛰었다. 

 

이 단지는 GS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 등 2개 이상의 대형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했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공급된 '주안캐슬&더샵에듀포레'(2022년 7월 입주 예정)는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의 합작품이다.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권은 6월 기준 5억 446만 원(26층 기준)에 거래되면서 분양가(4억 4,226만 원)보다 6,000만 원 넘게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렇다보니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도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로 향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12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를 공급했다. 

 

이 단지는 청약 접수 당시 9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 4,519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은 78.36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9월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 선보인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차'는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함께 사업을 추진했다.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70가구 모집에 5,28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75.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7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 따라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옥석가리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는 대체로 규모가 큰 만큼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 풍부한데다 브랜드 프리미엄도 배로 누릴 수 있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이 진행되는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는 7곳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만 2,968가구, 4곳 △서울시 1만 2,032가구, 1곳 △인천시 4,801가구 2곳 순이다. 

 

▲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 팝콘뉴스

경기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지난 6월 19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47-3번지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 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 중 2,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분당선 매교역을 통해 강남권과 연결되며, 1호선 및 KTX 경부선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인계초, 수원중, 수원고 등 초·중·고교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 수원영동시장, 메가박스(수원남문점) 등을 비롯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는 롯데몰(수원점), AK플라자(수원점) 등 쇼핑·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는 전용 39㎡ 내 거실 중문, 욕실 샤워 부스 등 입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한 설계를 적용했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7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원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21~29층, 31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 중 1,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산성역 등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인근으로 희망대초, 성남서중 등 다수의 교육시설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 희망대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도 7월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서 총 3,344가구의 '광명2R구역재개발'(가칭)을,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은 9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서 총 1,418가구 규모의 '수원망포2차4∙5블록'(가칭)을 공급한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7월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서 '둔촌주공재건축'(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과 5호선 둔촌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또한 단지 내 초∙중∙고교가 위치하고 일자산자연공원, 올림픽공원 등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이마트(천호점), 현대백화점(천호점), 롯데시네마(강동점), 중앙보훈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를 살펴보면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은 오는 10월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서 총 2,430가구 규모의 '용현학익1-1블록'(가칭)을 분양 예정이다. 

 

11월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서 총 2,371가구 규모의 '인천계양1구역재개발'(가칭)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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