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천억 원 규모 보증기금 마련 수출중소기업 지원

▲ 지난 4월 코로나19 대응 강화 논의를 위해 유동화보증센터를 방문한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사진=신용보증기금)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이 유동성 위기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이 함께 코로나19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으로, 총 2천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무역보험공사가 천억 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각각 5백억 원씩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당기 또는 최근 1년간 직·간접 수출실적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기업 당 최대 8억 원까지 보증지원한다.

신보가 지원대상을 선정해 5억 원을 한도로 우선 보증하면, 무보에서 최대 3억 원까지 추가보증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신보는 우대보증과 특례보증,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해 수출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정부의 핵심지원 분야인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실효성 있는 제도를 통해 경제 활력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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