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농심, 롯데푸드 등 펀슈머 마케팅 줄이어

▲ bhc 큰맘할매순대국 문세윤 국밥송 이미지 (사진=bhc)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위한 식품, 외식업계 움직임이 활발하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 강화로 매출 상승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bhc 큰맘할매순대국이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문세윤 국밥송' 풀버전을 게재하며, 가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다.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하는 등 펀슈머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펀슈머란 '물건을 구매할 때 상품에 대한 재미를 소비하는 경험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는 소비자'를 뜻하는데, 자신의 소비 경험을 공유해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점에서 주요 마케팅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약 1분 40초로 구성된 ‘문세윤 국밥송’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먹방을 선사한 전속 모델 문세윤이 큰맘할매순대국 메뉴 장점이 부각되는 시즐에 맞춰 “K-BOB FLEX” 콘셉트의 랩을 선보인다. 따뜻하고 푸짐한 큰맘할매순대국의 국밥을 언제 어디서나 배달로도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큰맘할매순대국 관계자는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저격하기 위해 영상 콘셉트, 게재 채널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 만큼 이번 문세윤 국밥송이 이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큰맘할매순대국은 2030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과 지속 소통하며 브랜딩 강화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4일 ‘깡 신드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비를 새우깡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2017년 발매된 비의 노래 ‘깡’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실제 모델로 발탁하게 된 것이다.

롯데푸드의 파스퇴르는 지난 5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뒤져트’ 레시피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저승사자 복장을 한 ‘저승솊’이 우유를 6,300번 저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내용으로 달고나 열풍 등에 힘입어 ‘지옥에서 온 디저트’라는 콘셉트로 영상을 제작, 파스퇴르가 63도 저온 살균 우유라는 점을 재치 있게 알렸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