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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내 교통사고, 10건 중 6건 '횡단 중 사고'

10명 중 4명 꼴로 횡단보도 뛰어서 건너 … 사고심각도 1.6배 증가

김보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5/27 [10:44]

스쿨존 내 교통사고, 10건 중 6건 '횡단 중 사고'

10명 중 4명 꼴로 횡단보도 뛰어서 건너 … 사고심각도 1.6배 증가

김보연 기자 | 입력 : 2020/05/27 [10:44]

▲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특가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차량이 규정 속도를 초과해 운행하고 있다. 특가법 개정안(제5조13,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치사상의 가중처벌)은 '운전자 부주의(규정 속도 시속 30㎞를 초과하거나 전방 주시 등 안전운전 의무 소홀)'로 스쿨존에서 만 13세 미만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상해를 당할 경우 적용된다. (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보연 기자)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7일 ‘초등학생 학교 가는 길 안전대책 연구’ 결과로 스쿨존 내 교통사고에서 횡단 중 사고 비중이 63.1%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원인으로는 운전자 부주의나 어린이의 무단횡단 또는 갑자기 뛰어나오는 행동 등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보행하고 사상자 중 초등학교 1학년이 28%로 가장 많아 보행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차량을 회전할 경우 운전자는 특히 주의해야한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보행행태 조사결과 실제로 저학년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은 횡단보도를 뛰어서 건넜고, 이렇게 횡단보도에서 뛰다가 사고가 났을 경우 사고 심각도가 1.6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사고는 처음 학교를 가는 1학년이 547명(28%)으로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는 유치원 때보다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팝콘뉴스

 

또한, 초등학생의 평균 통학거리는 635m, 평균 도로 횡단횟수는 3.8회로 나타났고, 1학년 학생 4명 중 1명은 혼자서 등ㆍ하교했으며, 위험한 장소로 횡단보도와 골목길을 꼽았다.

  

이번 연구는 2019년에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데이터 122만764건과 초등학생 12,000명의 설문조사, 어린이보호구역에서 2,051명의 어린이 보행실태를 반영했다.

  

이에 특히 27일 초등학교 저학년 등교 개학을 맞아 코로나19 감염뿐만 아니라 학교 가는 길의 도로횡단 시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사진=현대해상).  © 팝콘뉴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한 해 435건으로 차대인 사고가 87%를 차지하고 이중 횡단 중 사고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 사망사고는 교차로에서 차량이 우회전 후 제2횡단보도에서 발생한 경우가 많았고, 사고의 주원인은 회전차량의 부주의 운전, 어린이의 무단횡단과 갑자기 뛰어나오는 행동 등으로 나타났다.

  

통학로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로 ‘횡단보도’, ‘골목길‘이 꼽혔으며 1학년의 경우 도로횡단을 가장 불안해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통학로 안전 만족도가 다른 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소에서 2,051명의 초등학생 보행행태를 조사한 결과, 횡단보도에서 뛰는 비율이 34.3%로 나타났고, 이 중 저학년은 41.5%로 높은 비율을 드러냈다.

 

아이들이 횡단보도에서 뛰는 이유는 ‘늦게 건너면 빨간불로 바뀔 것 같아서’. ‘늦게 건너면 차에 부딪힐까봐’, ‘위험지역이라서’ 등으로 나타났다.

 

 

▲ (사진=현대해상).  © 팝콘뉴스

 

또한 보행 진행신호로 변경될 때 바로 출발하는 경우는 저학년이 24%로 높고 횡단 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는 고학년이 18.3%로 높게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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