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워커’ 봉사활동 통해 말과 교감하며 재활 힐링 매력 느껴

▲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배우 김재경, 권소현의 재활힐링승마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사진=한국마사회).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보연 기자)지난 8일 과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본관에서 배우 김재경, 권소현의 재활 힐링 승마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김재경과 권소현은 아이돌에서 최근 배우로 변신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약 중이다.

지난해 바쁜 와중에도 장애아동 대상 승마 강습에 ‘사이드워커’를 봉사하는 등 재활 힐링 승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이드워커’는 말에 탄 장애아동을 양옆에서 보조하며 균형 잡는 것을 도와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이 순간을 회상하며 권소현은 “말과 교감하며 참여 아동의 점점 표정이 밝아지는 모습에 특별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재경 역시 “대상자들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바로 옆에서 직접 보았고 그 모습이 나에게도 또 한 번의 힐링 순간들이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평소 취미로 승마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말과 직접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을 경험하면서 재활 힐링 승마 홍보대사가 됐다.

두 사람은 승마의 매력에 대해 입을 모아 ‘교감’이라고 말한다.

김재경은 “일반적인 스포츠는 누군가와 경쟁을 하지만, 승마는 말과의 교감이 핵심이다. 나 혼자 노력한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니기에 말의 컨디션을 배려해 교감을 해나가는 과정이 다른 스포츠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또 “비단 말을 탈 때뿐 아니라, 기승 전 준비시켜주고, 기승 후 장구를 내리고 말을 씻겨주는 전 과정이 승마이며 이 모든 과정에 집중하며 힐링되는 기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권소현 역시 “말이라는 대동물과 교감을 하는 것이 매우 색다른 감정이다. 특히 말 한 두 한 두가 성격도 다르기에 다채로운 정서를 느끼게 한다”고 승마의 매력을 덧붙였다.

올해 두 사람은 승마 홍보를 위해 분주히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과 치료를 위해 힘써온 의료진을 비롯한 국민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사회 공익 직군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사회 공익 힐링 승마 프로그램’과 올해 시범 개최 예정인 ‘재활승마 대회’에도 참여하는 등 재활 힐링 승마와 관련된 뜻깊은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2년 차 홍보대사로서 새로운 시작을 맞은 김재경은 “지난 1년 동안 봉사활동도 하고, 자발적으로 공부도 하며 재활 힐링 승마의 매력에 빠진 시간이었고 2년 차에는 이 분야를 제대로 공부하고 봉사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자격증 도전과 시합에도 참여해 자신의 봉사가 불안하지 않다고 어필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권소현 역시 “주변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들 때 승마 혹은 재활 힐링 승마 사이드워커 봉사를 해보라고 많이 권하고 있다. 나의 진심을 더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재 ‘마사회TV’ 채널에서는 ‘김재경&권소현과 함께하는 힐링 승마 릴레이 퀴즈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두 홍보대사가 내는 힐링 승마 퀴즈 콘텐츠가 5월 11일부터 5월 15일까지 매일 업데이트된다.

퀴즈 정답을 댓글로 달아 참여하는 방식으로 총 100명을 추첨해 김재경ㆍ권소현의 싸인 편지를 비롯해 피자ㆍ치킨 쿠폰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참여 기간은 5월 2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유뷰트 ‘마사회TV’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