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vs 애플...국내 스마트폰 중급기 시장서 격돌

▲ 삼성전자가 5월 7일 출시할 '갤럭시 A51 5G' 모델 (사진=삼성전자)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빠른 전송 속도와 초저지연, 초연결성이 특징인 5G 지원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며, 중급기 모델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다음 달 초 아이폰 SE2가 국내 출시 예정인 가운데 가격과 성능으로 무장한 두 제품의 격돌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 '갤럭시 A51 5G'를 국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갤럭시 A51 5G'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가심비를 중요시하는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5G 모델이다. 휴대폰 뒷면에 네 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쿼드 카메라가 장착됐고, 6.5형 대화면 인피티니-O 디스플레이와 대용량 배터리로 실속파 고객을 겨냥했다.

쿼드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한층 가깝게 촬영할 수 있는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123도 화각의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피사체는 살리고 배경은 날리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연출하는 심도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로 밝고 선명한 고화질 셀피 촬영을 돕는다.

촬영 시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를 지원해 사용자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128GB 내장메모리와 최대 1TB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메모리 걱정 없이 고품질 동영상과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갤럭시 A51 5G'는 20:9 비율의 인피니티-O디스플레이를 사용해 한층 몰입감 있는 엔터테이먼트 경험을 제공하며,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인터넷과 동영상 등 전력 사용이 많은 프로그램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프리즘 큐브 블랙과 프리즘 큐브 핑크, 프리즘 큐브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오는 29일부터 8일간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 3사 온라인몰, 11번가 등 오픈마켓을 통해 사전판매된다.

사전 판매 기간에 '갤럭시 A51 5G'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마트폰에서 잉크나 토너 없이 메모 출력을 할 수 있는 '네모닉 미니 프린터'를 제공하며, 5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9만 9천 원 구매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이용권, 교육 콘텐츠 플랫폼 '윌라' 3개월 무료 이용권 등도 신제품을 산 고객에게 제공한다.

▲ 다음달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두 번째 보급기, 아이폰 SE 2세대 (사진=애플) © 팝콘뉴스

한편 아이폰8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불리는 아이폰SE 2세대는 애플의 두 번째 보급형 모델이다.

4.7인치 16:9 비율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A13 바이오닉을 탑재했으며, 터치ID를 지원하는 홈버튼이 적용된다.

아이폰8의 외형과 아이폰11의 프로세서를 갖춘 모델로, 용량은 64/128/256GB 세 가지로 구분되고, 색상 역시 블랙과 화이트, 프로덕트 레드 세 가지로 모델로 출시된다.

1,200만 화소의 싱글 카메라와 7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갖췄으며, 무선충전과 방수·방진 기능도 적용된다.

삼성전자가 출시할 '갤럭시 A51 5G' 가격은 57만 2천 원이며, 애플의 아이폰SE 2세대 가격은 4년 전 출시된 SE 모델 1세대와 같은 55~76만 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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