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잔상 표현 통해 신비롭고 따스한 분위기 전해

▲ 유디갤러리가 박인환 작가의 개인전을 내달 15일까지 개최한다(사진=유디치과).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유디치과가 박인환 작가의 한국화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우리 사회에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유디갤러리는 다음 달 15일까지 꽃, 나무 등 자연의 모습을 동양적 화풍으로 표현한 한국화가 박인환 작가의 개인전 ‘행복한 희망’을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디개갤러리 관계자는 "박인환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연 속에서 동물과 식물이 함께 어우러져 공존하는 모습을 ‘행복한 희망’으로 상징했고, ‘연꽃’은 부조리에 물들지 않는 고고함, ‘소나무’는 올곧은 마음가짐, ‘학’은 건강과 가정의 평화, ‘빛’은 일상 속 행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 기법인 수묵담채 화법을 이용해 추상적 표현을 먼저 한 뒤 세밀한 채색 작업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다양한 색감을 이용해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며 빛의 잔상을 여러 개의 선으로 그린 뒤 엷은 채색으로 번진 듯이 표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박인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학사ㆍ석사ㆍ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개인전 10회 및 부스전 5회, 단체전 330여 회 등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동행 아트페스티벌’의 회장을 역임 중이다.

또한, 이준기ㆍ아이유 주연의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려'에 미술 자문으로 참여해 드라마에 등장하는 한국화 제작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인환 작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제 작품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행복한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환자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유디갤러리는 최근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3층으로 위치를 옮기고 더욱 쾌적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로 단장하며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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