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 NGO와 협업해 우간다 44개 마을에 식수 지원 사업 진행

▲ 이랜드그룹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 부족 국가인 아프리크 우간다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우물 지원 기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에 전달했다(사진=이랜드그룹).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보연 기자)이랜드그룹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국제구호기구 NGO '팀앤팀'에 아프리카 우간다 식수 공급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19일 서울시 서초구 팀앤팀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와 백강수 팀앤팀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이사는 우간다 마을 우물 조성을 통해 식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1억 원의 기금을 팀앤팀에 전달했다.

해당 지원 기금은 지난해 12월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에서 출시한 '오프라이스 원보틀 에디션' 50만 병의 판매 수익금 전부와 이랜드그룹 직원과 고객 모금, 이랜드재단 매칭 펀드 등을 통한 지원금으로 마련됐다.

이랜드 재단에서 전달한 기금은 아프리카 우간다 북부 아루아 지역의 식수를 개선하는 데 사용되며, 국제구호단체 NGO 팀앤팀과 협업을 통해 해당 지역 총 44개 마을 주민 3만3천 명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수 이용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 이랜드재단과 킴스클럽 오프라이스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난 2018년 시작한 ‘원보틀 캠페인’은 현재까지 아프리카의 55개 우물을 지원해 안전한 식수 이용환경을 제공해왔다(사진=이랜드그룹). © 팝콘뉴스

이랜드재단은 "해당 지역이 열악한 식수환경으로 인해 수인성 질병 감염률이 높은 곳으로, 식수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특히 수인성 질병에 취약한 5세 미만 아동의 수인성 질병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랜드재단과 팀앤팀은 해당 지역에 전문 지역조사를 바탕으로 태양관 식수 공급 시스템 1기 구축, 신규 3개 마을 지하수 개발 및 식수 펌프 설치, 기존 40개 마을의 식수 펌프 개ㆍ보수를 진행한다.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는 “이번 우물 지원 사업이 지속 가능한 식수 개선사업이 되도록 우물 유지와 관리를 담당하는 자치 모임을 조직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재단과 킴스클럽 오프라이스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난 2018년 시작한 ‘원보틀 캠페인’은 현재까지 아프리카의 55개 우물을 지원해 안전한 식수 이용환경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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