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업 올인"...현대기아차, 모비스 이사직만 유지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 사내이사직 임기 1년을 남기고 공식 사임했다(사진=인터넷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보연 기자)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을 임기 1년을 남기고 공식 사임했다.

2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25일 주주들에게 보낸 정기 주주총회 소집공고에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포함시켰으며, 이는 정 부회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은 오는 2021년 3월이 임기만료이나 임기 1년을 앞두고 중도사임해그룹 내에서 현대차ㆍ기아차ㆍ현대모비스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됐다.

이는 지난 19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 정 수석부회장이 자동차사업에 전념하기 위한 중도사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이 그룹의 주력사업인 자동차사업에 힘을 쏟기 위한 결정이며, 현대제철은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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