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104명에 지급

▲ 사진은 지난 2019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 단체사진으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교육청 승인을 거쳐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사진=부영그룹).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보연 기자)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020년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38개국 10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날 제 41차 이사회에서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ㆍ아프리카ㆍ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8개 국가 총 104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4억1천5백여만 원의 장학금을 건네주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교육청 승인을 거쳐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학생 대표로 선정된 세바라 시드이코바는 감사 편지를 통해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된 아름다운 나라 한국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의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지난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아시아ㆍ아프리카ㆍ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 원으로 증액하며 현재까지 1천734명의 유학생에게 총 68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286명 ▲태국 193명 ▲방글라데시 179명 ▲필리핀 176명 등 유학생들에 혜택이 돌아갔다.

  

한편,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ㆍ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ㆍ문화시설 기증 장학 사업은 물론 ▲성금기탁 ▲역사 알리기 ▲노인복지향상 ▲어린이집 ▲태권도 봉사 ▲군부대 지원 등 국내ㆍ외 남녀노소 다양한 분야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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