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송금 및 외화 환전 서비스 협력 추진

▲ 하나은행과 SBI저축은행이 해외송금 서비스 제휴를 맺고 양사 간 연계 및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사진=하나은행).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해외송금 서비스 제휴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지난 12일 을지로 본점에서 SBI저축은행(대표이사 임진구ㆍ정진문)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송금 및 외화 환전 서비스 등 외환 서비스에 대한 양사 간 연계및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본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업계 최고 수준의 외환서비스 솔루션과 시스템을 SBI저축은행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SBI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손님들도 간편하게 해외 송금할 수 있는 ‘Hana EZ’ 앱 기반 해외 송금과 하나은행 대표적 모바일 환전 서비스인 ‘환전지갑’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과 제휴한 해외송금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빠르고 간편한 송금이 가능하며, 실시간 송금 상태 조회, 전문적인 사후관리 서비스가 가능해 타 금융기관 및 소액 송금 업체와는 차별화된 하나은행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전 지갑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12종의 주요 통화를 쉽게 환전ㆍ보관할 수 있고, 우대환율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또 환전이 완료된 통화는 언제든 원하는 때에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다시 원화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해외송금 서비스에 대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 첫 번째 업무 제휴로, 하나은행은 외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ㆍ개발하고, SBI저축은행은 이를 활용한 내부 시스템 연계 및 신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외환서비스지원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축적된 역량과 혁신적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손님이 하나은행의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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