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마 생산농가의 인공수정 최초 지원

▲ 한국마사회가 우수한 국산 승용마 생산을 위해 민간 생산농가 지원에 나섰다(사진=한국마사회).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우수한 국산 승용마 생산을 위해 씨수말 ‘디오니소스’가 민간 생산농가 지원에 도입된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달 31일 장수 육성목장에서 승용마 생산농가의 우수한 국산 승용마 생산을 위해 씨수말 ‘디오니소스’를 새로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프랑세는 프랑스 토속 암말과 서러브레드 수말과의 교배를 시작으로 1914년 첫 탄생한 후, 다양한 지역의 승용마들과의 선별 교배를 통해 1965년 첫 공식 혈통서를 설립, 별도의 품종으로 정립됐다.

이후 뛰어난 운동능력과 훈련 효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승마 대회, 특히 장애물 경기 및 마장마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자랑한다.

신규 도입된 셀프랑세 품종의 승용 씨수말 ‘디오니소스’ 또한 외형, 건강, 정액검사, 혈통, 대회 성적 등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3세에 프랑스에서 열린 ‘2016 셀프랑세 씨수말 챔피언십 결승’에서 준우승한 경력이 눈에 띈다.

이에 더해 부마(Helios De La Cour Ⅱ)의 프랑스 점핑 챔피언십 우승, 모마(Rock de Vain)의 CSI** 대회 우승 등 뛰어난 혈통으로 우수 자마 생산이 기대된다.

최근 말산업의 발전에 따라 전국 단위 권역별 거점 번식 지원센터, 지자체 번식센터 및 민간 승마장 등에서 인공수정을 통한 승용마 생산이 활성화되고 있다.

마사회는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신규 승용 씨수말 ‘디오니소스’를 도입하고 금년도 승용마 인공수정 지원 사업부터 활용해 우수한 국산 승용마 생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김영진 목장장은 “말 생산을 위한 기반은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번식마로서, 앞으로도 생산농가의 우수 국산 승용마 생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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