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명 치과에서 진료 뒤 ‘영구장애’…날벼락

안면마비로 인한 ‘영구장애’ 가능성 진단받아

편슬기 기자 | 입력 : 2020/02/06 [14:24]

▲ A씨가 피해를 호소하며 자신의 SNS에 게재한 사진 일부(사진=인터넷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강남 유명 치과에서 진료를 받은 20대 여성이 ‘안면마비’로 인한 영구장애 가능성을 진단받았다.

 

A씨는 지난해 12월 16일경 신논현역에 위치한 ㅌ 치과에서 우측 아랫니 재신경치료 중 투여한 약물 칼시펙스가 하치조 신경(아래 치아와 아래턱뼈에 분포하는 신경)을 타고 올라가 안면마비가 발생하는 사고를 겪었다.

 

해당 치과는 연예인 출연으로 방송에도 나온 적 있는 유명 치과로 A씨는 이러한 유명세를 믿고 병원을 방문했다 날벼락을 맞았다.

 

약물 주입 후 지속적인 통증과 마비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했지만 진료 의사는 사랑니 발치 사례를 들며 1~2달간은 경과를 지켜보자고 말했으며, 28일이 돼서야 다른 원장이 와 대학병원에 가서 치료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A씨는 첫 진료로부터 2주가량 지난 30일경에서야 세브란스 치과에서 진단 후 치료를 위해 주입한 약물(칼시펙스)이 신경관을 통해 넘어갔다는 사실이 적힌 회송서를 받을 수 있었다.

 

익일인 31일 ㅌ 치과를 재방문한 A씨는 그동안의 진료 기록지와 영상 자료를 요청했으나 병원 측은 1주일이 걸린다고 설명했고, A씨가 무슨 일주일이나 걸리느냐고 되묻자 3일로 줄어들고 재차 컴플레인을 걸자 3시간 만에 필요한 자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A씨가 겪고 있는 극심한 통증과 마비 증세의 치료를 위해서는 양악 수술처럼 턱뼈를 열어서 진행해야 하나 후유증이 너무 크고 이후 통증 완화를 위해 신경을 아예 없애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주입한 약물이 수용성이라 녹을 가능성도 있으나 연필심처럼 가는 관을 타고 끝까지 올라간 상태로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영구장애로 살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에 A씨는 크게 낙담한 상황이며, ㅌ 치과에서 있었던 일을 글로 작성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본지는 취재를 위해 해당 병원에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담당자를 연결해주겠다는 말만 반복하며 전화 연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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