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내 약국 10여 개에서 100여 곳으로 확대 추진

▲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캐나다 약국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사진=한미약품).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보연 기자)한미사이언스의 JVM이 세계로 뻗어나간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이 캐나다 약국시장을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은 최근 캐나다 월마트에 입점한 약국에 의약품 자동 병 포장 조제기인 ‘JV-CA40(현지 제품명 : CountAssist™)’을 납품하는 계약을 파트너사와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월마트는 현재 캐나다 내에 약 400여 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권 최대 규모 소매 유통업체로 각 점포에 약국이 입점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으로 제이브이엠은 올해 1분기 중 월마트 내 10여 개 약국에 1~3대씩 CountAssist™를 납품하고, 순차적으로 입점처를 확대해 나가며, 주력 품목인 ATDPS(전자동 의약품 분류ㆍ포장 시스템) 공급 확대의 모멘텀이되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제품은 제이브이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장비로, 환자별 처방에 따라 캐니스터에 저장된 약을 자동으로 계수한 뒤 플라스틱 병에 담아주며, 복용시기와 일자별로 각각 약포지에 소분 포장하지 않고 플라스틱 병에 의약품을 담아주는 북미 등의 지역에 용이하다.

CountAssist™는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설계돼 사용이 편리하며 캐나다에서 쓰이는 모든 약국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연동돼 장비의 폭이 좁고 여러 장비를 연결 가능해 약국 규모와는 무관하게 광범위하게 채택할 수 있다.

독립된 18개 캐니스터로 구성됐으며, 교차 오염 우려가 없고, 잠금 장치 또한 마련돼 마약성 의약품도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최대 10개 캐비넷을 하나의 컨트롤러에 연결해 총 180개의 캐니스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캐나다 칼튼플레이스의 한 약사는 “약국에 CountAssist™ 두 대를 설치해 사용 중인데 조작이 쉽고, 장비의 크기도 작아 CountAssist™의 안정적 시스템 덕분에 조재 정확도 및 효율성이 높아져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제이브이엠은 지속적인 R&D 투자 및 진취적 해외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리딩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캐나다 월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북미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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