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가 전하는 어린이 충치예방 건강보험 항목 소개

▲ 겨울방학 동안 바뀐 식습관으로 인한 충치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사진=유디치과).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길었던 겨울방학도 마침내 끝자락을 보이며 개학이 다가오면서 부모들에게 자녀의 건강 상태 확인이 요구된다.

방학 동안 아이들은 생활습관 및 식습관 등이 변하고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평소에 비해 사탕이나 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당분이 높은 간식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3년부터 2017년 충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령대별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만 5~9세가 4만 418명으로 진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치 예방 및 조기 치료에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충치 발생 전 ‘실란트’ 건강보험 필수!


어릴 적부터 꼼꼼한 치아관리가 뒷받침돼야 영구치가 나고 성인이 돼서도 문제없이 건강한 이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의 치아 건강에 세심하게 신경 쓸 필요가 있는데, 유아기에 치아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충치가 더욱 쉽게 발생하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란트(치아 홈 메우기)는 충치예방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어금니에 있는 작은 틈새나 홈을 치과재료로 메워서 음식물이나 세균이 끼지 않도록 하는 치료방법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실란트는 충치가 없는 만 18세 이하 어린이,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위 어금니 4개와 아래 어금니 4개, 총 8개의 치아에 본인부담금 10%의 혜택으로 적용이 된다.

실란트는 충치를 100% 예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꾸준한 양치질로 청결한 치아를 유지해야 한다.


충치 발생 후 ‘레진 치료’ 보험 적용


성인은 평균 6개월 동안 양치가 불량한 구강 내 환경이 만들어지면 충치가 발생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치아 유기질 함량이 많기 때문에 충치 발생 기간도 더 빨라지게 된다.

이 때문에 구강 환경을 개학 전에 잘 살피지 않으면, 개학 이후 통증이 생겨 치과를 찾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어린이 충치를 초기 치료율을 높여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이후 발치, 보철 등 고액 치료비 유발을 줄이고자 레진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복합레진 치료, 보험으로 30% 비용만 부담


2019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된 복합레진은 뛰어난 심미성, 상대적으로 적은 치아 삭제량, 뛰어난 강도 등의 장점이 많은 재료다.

레진 치료가 보험 적용 혜택을 받으면서 치료비 부담이 많이 낮아졌다.

실제 만 12세 이하 아동이 충치 치료를 위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 기존에는 치아 1개당 평균 10만 원 선이였지만 급여비용(약 8만5000원)의 30%인 2만5000원 수준으로 70% 이상 부담이 줄었다.

하지만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해 몇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우선 유치가 아닌 영구치에만 적용이 된다.

또한 충치(치아우식증)로 인한 치료 시에만 적용되므로 치아 마모, 침식, 파절, 미용 등으로 인한 치료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백영걸 대표원장은 “자녀의 치아관리는 부모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기본적으로 꾸준히 양치질하는 습관은 물론, 칫솔로 치아를 꼼꼼히 닦아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정기적 구강검진과 함께 자녀의 치아 상태를 체크해주는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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