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경계’ 단계 맞춰 총력 다해

▲ 한국철도가 대전조차장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무궁화호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보연 기자)한국철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철도(코레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 방역을 강화한다.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가 3단계인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매일 운행 전ㆍ후 1회 이상 내부를 소독하는 등 열차에 대한 방역작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조차장역에서 살균과 소독 등 방역 작업을 점검한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역과 열차에 대한 방역 작업은 빈틈이 없어야 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던 한국철도는 직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역 맞이방과 매표 창구에는 이용객을 위한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역무실, 열차 등에는 의심환자 발생 시 체온 측정을 위한 체온계도 구비했다.

역 직원 및 접객 직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으며, 직원이 상시 사용하는 무전기, 전화기 등 공용품은 수시로 소독하고 개방 운영 중이던 매표 창구는 폐쇄형으로 바꿔 감염 위험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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