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개월 만에 다시 구속 갈림길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지난해 ‘버닝썬 게이트’로 국민들을 경악케 했던 가수 승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승리에게 성폭력특례법 위반과 횡령,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승리는 2015년 말부터 일본, 타이완, 홍콩 등지에서 온 투자자들에게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이 투자한 업체 자금 수천 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와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승리는 지난해 5월 버닝썬 게이트 수사 시작 100일 만에 경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해 구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약 8개월 만에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된 승리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한편 승리가 속해있었던 그룹 빅뱅이 최근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려오면서 누리꾼들은 “양심이 있으면 당분간 자숙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지”, “범죄 그룹 보고 싶지 않다”는 등 냉소적인 반응이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