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김보연 기자)2030세대 겨울여행은 '내일로패스' 하나면 충분하다.

한국철도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내일로패스'(이하 내일로) 이용 연령을 1년간 만 34세까지 일시 확대한다.

한국철도(코레일)가 이용연령을 만 27세에서 만 34세로 한시적으로 늘린 동계시즌 '내일로'를 출시했다.

동계 '내일로' 운영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이다.

'내일로'는 누구나 패스 한 장이면 최대 일주일동안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입석 또는 자유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용 가능한 대상 열차는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ITX-청춘 등이 있다.

올해 동계 내일로는 좌석지정 60% 할인, 지역별 제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고 여행 기간에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 좌석 승차권을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며 하루 1번 총 3회 가능하나 ITX-청춘은 제외다.

또 목포-제주, 포항-울릉 선박 이용료를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고 섬에 머무는 일수만큼 '내일로' 기간이 최대 3일까지 연장되며 '내일로' 홈페이지나 전국 역사의 여행센터에서 각 지역 숙박과 관광지 입장권, 음식점 할인 등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위해 KTX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차여행 패스 '패스n패스'는 1일권, 3일권, 5일권 3종으로 해당 기간에 KTX 포함한 모든 열차를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다.

또 1인권과 2인권으로 판매되며 좌석도 최대 6회까지 지정할 수 있는 상품으로 ITX-청춘 및 관광열차는 이용 열차에서 제외된다.

이외에도 '패스n패스'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0명을 선정해 게스트하우스 할인쿠폰, 국내 숙박 5%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국철도 이선관 고객마케팅 단장은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대표 기차여행 상품 '내일로'의 이용연령을 높였으며, 내년에도 더 많은 젊은이들이 기차와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