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편슬기 기자)국내 불법 경마 시장 규모가 최대 13조9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를 근절하기 위한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8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불법 경마 STOP 건전경마 GOGO! 내가 만드는 불법 경마 예방홍보 동영상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경마를 근절하고 선량한 고객들을 불법 경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45일간 진행된 공모에서는 79건의 동영상이 접수돼 1차 실무심사와 외부위원이 포함된 2차 심사를 통해 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정범씨는 “공모전을 통해 경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불법 경마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마사회 오순민 건전화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공모전에 관심과 참여에 대해 감사하고, 출품한 동영상을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대내외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