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스마트 건설기술 상용화를 위한 해법 제시

▲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간정보산업과 건설산업이 융복합 스마트건설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공간정보산업과 건설산업이 융복합 미래 스마트건설 신산업에 대한 방향과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토론회가 마련돼 기술 상용화에 대한 모색과 진단을 통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안들이 유의미하게 제시됐다.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은 10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공간정보, 스마트건설을 이끈다’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송석준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이 주관했으며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산업협회 후원으로 열렸다.

송석준 의원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정보정책관으로 공간정보산업에 대한 업무를 직접 주관하고 관련 법령들을 입법화한 경험이 있어 국회에서 공간정보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국회의원으로 손꼽히며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다.

송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시대는 한정된 자원으로 치열한 제로섬 게임으로 접어들었지만 공간정보산업은 세계를 열어가는 자원으로 상생의 길을 마련해줄 것”이라며 “건설산업과 공간정보산업의 융복합로 최대의 고도성장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좌)자유한국당 송석준 국회의원, 우)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승헌 원장 © 팝콘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승헌 원장은 환영사에서 “해외 공간정보 관련 기관들은 스마트 건설, 스마트시티, 및 인프라 관리에 필요한 오픈 데이터 플랫폼을 적극 개발해 경제적 가치를 만들고 있다”면서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천SOC실증연구센터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 스페이스 실증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는 ▲서울시립대 공간정보학과 최윤수 교수가 ‘스마트건설과 3차원 공간정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산업진흥본부 장수호 본부장이 ‘공간정보 기반 스마트건설 스타트업 성공사례와 지원방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천SOC실증센터추진단 정준화 단장이 ‘국민의 안전과 첨단 건설기술을 촉진하는 공간정보 융합 SOC실증센터 건설’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스마트 건설의 기술적 실효성을 검증하고 전망하기 보다는 공간정보 스타트업 인인큐베이팅을 위한 설명회 성격이 짙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진 패널토론회에는 연세대학교 손홍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과 한동민 과장 ▲한국국토정보공사 김택진 본부장 ▲공간정보산업협회 김선태 본부장 및 발제자가 토론 패널로 참여해 스마트 건설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방안들이 제시됐다.

국토부 한동민 과장은 공간정보과 건설산업 분야 활용성 확대를 위한 민관공동구축체계 및 정부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김택진 본부장은 공간정보 및 건설산업 분야 활성화를 위한 공공 기여방안을, 공간정보산업협회 김선태 본부장은 공간정보 및 스마트건설 관련 스타트업 육성 및 신규시장 창출과 민간의 기여방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 토론회 주최자 및 주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공간정보 융합기술 스마트건설의 성공적인 기술상용화를 위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 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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