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 많은 술과 술안주 잇몸질환 원인 작용

▲ 잦은 음주 모임 중 치아 건강 유의 사항 (사진=유디치과) © 김보연 기자

(팝콘뉴스=김보연 기자)유디치과에서 연말 잦은 음주 모임에 치아건강을 지키기 위한 팁을 소개했다.

유디치과의원 고광욱 대표원장은 음주 후 3분 이내 양치질을 하는 게 좋으며 그렇지 못한 경우엔 휴대가 편한 씹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치아에 남은 세균과 플러그를 모두 없애지 못해 귀가 후 칫솔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질기고 염분이 많은 술안주는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되며, 당분이 많은 술과 함께 즐기면 꼼꼼한 칫솔질로도 세균이 완전히 제거가 안돼 양치 후 구강청결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구강청결제는 성인의 경우 하루 1~2회 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하고 가글 후 30분 동안은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는게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단, 구강청결제는 보통 에탄올 성분이 10% 내외 들어 음주 측정시 기준치 이상으로 나올 수 있어 물로 3~4번 정도 헹궈내야 한다.

또 숙취해소 음료는 강한 산 성분때문에 치아표면을 손상시키며, 국내 시판 중인 숙취해소 음료 중 약 10종의 산성도가 치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pH 5.5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치아부식을 유발할 수 있고, 자연치아뿐만 아니라 치아 기능회복을 위한 보철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술자리가 잦은 모임 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며 평상시 구강 위생상태가 좋지 않거나, 잦은 음주와 흡연 등의 생활습관에 따라 2회 이상 받아야 하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연 3~4회 스케일링을 받아 치주염 등을 예방해야 한다.

고광욱 대표원장은 “스케일링 전 지혈을 저해하는 아스피린(혈전용해제), 뼈 재생에 관여하는 골다공증약(비스포스포네이트) 등을 복용시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리고 스케일링 직후 맵거나 차가운 음식은 잇몸에 자극을 주니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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