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제어기술로 2030 현지인 입맛 사로잡아

▲ 미국수출 10년만에 1200만병 돌파한 국순당 생막걸리 (사진=국순당). © 김보연 기자

(팝콘뉴스=김보연기자)국순당은 2009년 대한민국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적용해출시한 ‘국순당 생막걸리’를 그 해부터 미국 수출에 나섰다.

유산균이 살아있고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 생막걸리 고유의 맛으로 인기인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은 ‘국순당 생막걸리’가 미국 수출 10년 만에 12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 막걸리 업계 최초로 미국에 수출된 국순당 생막거리가 팔린 양을 한 줄로 길게 늘이면 서울-부산 경부고속도로를 약 3번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국순당 생막걸리가 10년 동안 미국에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생막걸리에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화시키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인 '발효제어기술'을 적용해 생막걸리 특유의 몸에 좋은 식물성 유산균이 오랫동안 살아 있도록 한데 비결이 숨어있다.

국순당은 한국에서 생산된 생막걸리 본연의 맛을 최대한 보존해 미국 현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통 전과정에 걸쳐 콜드체인시스템 구축해 미국에서도 쌀을 발효시킬 때 생성된 탄산의 청량감과 생막걸리 유산균 특유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쌀의 부드러운 맛과 시원한 느낌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국순당은 미국 현지에서 대한민국 막걸리를 알리기 위해 수출 초기부터 미국 주류관련 박람회에 꾸준하게 출품해 인지도를 넓혔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2010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 대회’ 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막걸리 업계 최초의 국제 주류대회 수상이란 이정표를 세웠고 그 후 2011년 ‘뉴욕 국제 주류 대회’에서 은상, 2012년 ‘달라스 모닝뉴스& 텍사스 소믈리에 와인대회 2012에서 동상을 수상한 전력을 쌓았다.

올해도 지난 5월 제80회 LA국제와인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주류관련 행사에서 미국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주인 국순당 생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렸다.

국순당은 최근 미국내 유행하고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관련 발효 제품 인기에 힘입어 식물성 유산균이 살아있는 생막걸리가 앞으로 더욱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LA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버지니아 등 미국 대도시 전역에 납품되면서 한국 전통주 생막걸리를 미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2030 젊은 층의 저도주 열풍에 힘입어 생막걸리의 음용 연령층이 장년층 및 젊은 층까지도 확대되고 있다”며 “국순당 생막걸리의 인기는 교민 뿐만 아니라 현지인까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