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매출액 2600억 원 상회…전년 대비 13% 성장

▲ 대유위니아그룹 위니아대우 멕시코 현지법인이 역대 최고실적을 쌓으며 중남미 시장에서 가전제품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사진=김제경 기자).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위니아대우가 대유위니아그룹에 둥지를 튼 후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위니아의 명성이 중남미에서도 명불허전의 진가를 발휘하면서 10월 누적 매출 260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니아대우(대표 안중구) 멕시코 법인은 10월 한 달 동안 냉장고 8만3천여 대를 생산해 지난 1993년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고 월간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멕시코 법인이 담당하고 있는 중남미에서의 위니아대우 인기에 힘입어 매출도 승승장구 중으로 10월 한 달 냉장고, 세탁기 등 현지에서 판매된 제품 총액은 약 3750만 달러로 원화로는 440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10월까지 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 누적 매출은 2600억 원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냉장고 42%, 세탁기 31%, 주방가전 20% 순으로 TV와 전자레인지 등 기타 품목은 7%를 차지했다.

전년에 비해 모든 제품군에서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세탁기는 작년 대비 20% 매출이 늘어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냉장고는 10%, 주방가전은 9% 각각 성장했다.

특히 주력제품인 냉장고는 7월 하반기부터 주문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13%, 26%, 4%, 18%씩 생산량이 증가하며 순항 중이다.

위니아대우 관계자는 “가전 업계에서 해외 특정 지역의 월 440억 매출은 시장1 위 기업 수준의 규모로 실용적인 제품, 합리적인 가격 등이 현지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글로벌종합가전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목표에 멕시코가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법인은 중남미 시장의 거점으로 위니아대우의 해외시장 매출 비중이 큰 곳으로 한류 문화를 활용한 마케팅을 지속 전개하고 있고 최근에는 멕시코 주요 공항에 옥내외 광고를 시작했다.

한편, 위니아대우는 지난 1993년 멕시코 시장에 진출해 전체 생활 가전 TOP3브랜드로서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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