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 거주자 강남ㆍ서초구, 서귀포시, 세종시 제일 많아


(팝콘뉴스=김영도 기자)내 집 소유자는 늘고 있지만 예년 보다 증가폭은 줄어든 대신 3채 이상의 다주택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18년 주택소유통계’를 통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전국에 내 집 소유자는 1401만 명으로 전년대비 1367만 명보다 2.5% 증가한 34만 명이 늘었지만 예년에 비해 증가폭은 줄었든 것으로 밝혔다.

이 가운데 집 한 채 소유자는 1181만8천 명으로 전체 84.4%를 차지하면서 1년 전 1155만1천 명 보다 2.3% 증가했다.

특히 2주택 이상인 다주택자는 211만9천 명에서 219만2천 명으로 전체 주택 소유자의 15.6%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7만3천 명이 늘었다.

다주택자는 2012년 이후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가 폭은 2017년에는 2016년보다 7.0% 증가했지만, 올해는 3.4% 올라가는데 그치면서 전년 보다 증가 폭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통계청은 주택 3채 이상 소유자는 총 28만 명으로 전년도 27만2천 명 보다 8천 명 늘어났고, 4채 이상 소유자와 5채 이상 소유자는 지난해보다 각각 2천 명 늘어난 7만4천 명과 11만7천 명으로 집계했다.

또 성별로는 여성이 44.4%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 360만1천 명(25.7%) ▲40대 331만 명(23.6%) ▲60대 264만1천 명(18.8%) ▲30대 180만 2천 명(12.9%) ▲70대 154만2천 명(11.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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