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 카스 매출 적신호 ‘음주운전 이력 모델’ 논란

일부 소비자들, 앞 뒤 다른 회사 정책에 ‘불매운동’ 의향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10/10 [11:52]

▲ 지난 8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카스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개그맨 김준현(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오비맥주가 자사 주력 제품 카스의 모델로 음주운전 이력을 가지고 있는 개그맨 김준현을 내세워 반감을 사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카스 신규 광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광고 모델로 에이핑크의 손나은과 개그맨 김준현을 소개했다.

 

최근 카스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매출 상승세를 톡톡히 누리고 있으나 개그맨 김준현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이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개그맨 김준현은 지난 2010년 5월 음주운전으로 보행자를 들이받아 기소된 전력이 있으며 당시 범죄를 시인하고 4개월간 자숙의 기간을 가졌다.

 

보행자는 사고로 인해 왼쪽 발등이 골절되는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으나 김준현과의 원만한 협의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사고 직후 김준현의 혈중알콜농도는 0.091%로 지난 6월부터 강화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아울러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주류광고 모델로 내세워도 되나요?”라며 “이제부터 카스도 불매운동 리스트에 포함 시키겠다”는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카스는 지난달 25일 ‘음주운전 타파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해 소비자들로부터 “앞뒤가 달라도 너무 다르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오비맥주 측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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