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구 시장 배송기간 단축 및 서비스 개선 기대

▲ 한샘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택배사업자로 선정돼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사진=한샘).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국토교통부가 한샘을 택배사업자로 발표하면서 물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은 물류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면서 홈 인테리어 산섭의 제조부터 물류 단계 전반을 아우르게 됐다.

한샘서비스원은 이번 택배사업자 선정으로 가구의 배송, 설치, 조립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샘의 가구나 인테리어 제품은 대부분 분해된 상태로 배송돼 전문 시공기사들에 의해 조립 및 설치된다.

특히, 한샘은 기존 택배업체가 서비스하지 못하고 있는 조립품, 중량물, 깨지기 쉬운 품목 등 취급이 까다로운 제품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으로 택배 소비자의 편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시공 전문 업체였던 서비스원의 사업영역이 물류로 확대돼 전문성을 높이게 됐고, 가구, 인테리어 시장뿐만 아니라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가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온라인 가구의 경우 평균적으로 소비자 주문부터 배송, 설치까지 약 7일에서 15일가량 소요되는데 이 과정에서 배송 일정이 변동되는 일도 잦아 소비자들의 편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한샘서비스원은 소비자 주문 후 배송까지 이르면 익일에서 최대 4일로 물류서비스 시간을 단축하고,고객 약속 준수율 99.9%를 목표로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또 한샘은 모든 조립 배송 및 반품 서비스를 당일 고객의 입회하에 현장에서 제공하며 대 국민 물류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샘 관계자는 “현재 국내 온라인 종합몰 및 전문몰에 입점한 중소 셀러의 상품을 ‘한샘서비스원 물류센터’로 집화 배송하거나, 다양한 배송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입점 셀러들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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