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및 중소기업 대상 소매금융에 강세

▲ KB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100조 원을 돌파했다(사진=KB국민은행).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20일 원화대출금 기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통한 지속적 자금 중개 확대로 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창업기업, 자영업자의 단계별 성장을 적극 지원해 이뤄낸 결과라고 자평했다.

또 전통적인 소매금융의 강자로 불렸던 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부문에 있어서도 리딩뱅크의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는 자신감도 엿보인다.

지난 20일 기준 KB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00조1천억 원으로 2017년 이후 연평균 9.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연체율도 8월 말 기준 은행권 최저 수준인 0.32%를 기록하는 등 성장성과 건전성 모두 괄목할 만한 실적이다.

KB국민은행은 전국 13개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통해 자영업자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자영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부터 2400여건이 넘는 무료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며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사업자와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담보력은 부족하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 경쟁력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기술 보유 기업의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KB기술자문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산화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소재ㆍ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2.8%p의 금리우대가 가능한 ‘KB소재ㆍ부품기업 우대대출’을 출시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플랫폼 기반의 공급망 금융 상품인 ‘KB셀러론’을 출시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을 적시에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영컨설팅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KB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도 생산적금융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하여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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