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종양학회 및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예정

▲ 한미약품이 항암신약 '오락솔'의 임상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사진=한미약품).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한미약품이 유럽종양학회 및 12월에 있을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항암신약 ‘오락솔’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한미약품의 ‘오락솔’은 최근 고무적인 글로벌 임상 3상 1차 결과가 발표돼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파트너사 아네텍스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와 오는 12월 10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 참여해 ‘오락솔’의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유럽종양학회에서는 ▲화학항암요법에 실패한 위암 또는 식도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라무시루맙(제품명 사이람자) 병용 임상 1b상 연구 ▲진행성 고형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주 1회 파클리탁셀 정맥 투여의 생물학적 동등성 비교 연구 ▲피부 혈관육종 대상 오락솔 파일럿 연구(KX-ORAX-010) 등 3건의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아울러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파클리탁셀 정맥 투여를 비교한 글로벌 임상 3상의 추가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아테넥스는 지난 8월 파클리탁셀 정맥투여 대비 오락솔의 ORR(객관적반응률), DOR(반응지속기간), PFS(무진행생존기간), OS(전체생존기간)가 유의미한 통계적 진전과 신경병증 감소를 나타내며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아테넥스 존슨 라우(Johnson Lau) CEO는 “오락솔은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폭넓은 임상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어 적응증 범위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속적인 환자 팔로우업 및 조속한 FDA 미팅을 통해 내년 상반기 NDA(신약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