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올해 8개월간 사이버도박으로 검거된 숫자만 9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은 사이버도박 특별 단속을 통해 총 399건 가운데 883명을 검거하고 이 중 48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은닉한 범죄수익금 12억1000만 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했으며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97명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아울러 범죄에 이용된 계좌 120개에 대해 지급정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경찰이 발표한 사이버도박 단속건수는 지난해 동기 162건에서 399건으로 늘어나 246% 증가하고 검거된 인원은 325명에서 883명으로 늘어났으며 구속 인원도 26명에서 28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를 확대해 해외 도박사이트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도박 전담수사 인력을 더욱 확충해 도박사이트 근절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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