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총 수익만 2조6541억 달러…어벤저스 뛰어넘는 규모

▲ 쿠팡이 쿠팡과 함께하는 기업들을 분석한 '2019 쿠팡 미니기업 성장리포트’를 발간했다(사진=쿠팡).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쿠팡이 쿠팡과 함께하는 소기업들을 분석한 ‘2019 쿠팡 미니기업 성장리포트’를 발간했다.

쿠팡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작은 기업을 대상으로 현황과 사회경제적 가치를 조사를 실시했다.

KPMG 삼정회계법인과 함께 조사한 결과 쿠팡과 함께하는 작은 기업의 수는 매년 1만 개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는 약 5만 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은 기업의 지난해 성장률은 81%로 쿠팡의 성장세 65%는 물론 한국 이커머스 산업 성장률 18%를 뛰어넘는 빠른 성장세이다.

또 이들이 지난해 쿠팡에서 벌어들인 금액은 2조 6541억 원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어벤저스:인피니티워’의 전 세계 매출인 2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쿠팡 작은 기업 중 60%가량이 지방에 위치해 있으며, 지방 미니기업은 서울보다 3배 더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쿠팡과 거래하는 작은 기업들을 통해 생겨난 일자리 수는 약 3만2100명 규모로 추산되며 이는 작년 국내 10대 기업의 하반기 채용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아울러 이번 리포트에서는 분석과 함께 쿠팡에서 로켓배송과 마켓플레이스 판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작은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도 만나 볼 수 있다.

KPMG 삼정회계법인 김정남 이사는 “작은 기업의 성장이 쿠팡의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었다”며 “지금보다 더 많은 작은 기업들이 쿠팡을 성장의 무대로 삼아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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