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년 차…전년동기 대비 11% 성장

▲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사진=한미약품).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SCI급 국제학술지에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임상 4상(The K-Central) 하위 분석 연구결과가 등재됐다.

한미약품은 세계고혈압학회와 유럽고혈압학회 공식 저널인 ‘Journal of Hypertension’에에 ‘아모잘탄’의 연구결과가 등재됐다고 전했다.

아모잘탄의 국제학술지 게재는 이번이 11번째로, 한미약품은 현재까지 SCI급 6개, SCIE급 3개 등 유수의 국제 학술지에 아모잘탄의 주요 연구 결과들을 등재해 왔다.

아모잘탄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Amlodipine camsylate(CCB)와 또 다른 고혈압치료 성분 Losartan potassium(ARB)을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작년 국내 전문의약품 처방 매출 10위권 내에 진입한 유일한 국산 의약품이다.

Journal of Hypertension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아모잘탄과 ARB/Diuretics(이뇨제) 복합제 간 24시간 실시간 중심 혈압, 활동혈압, 맥파 전달속도 등 다양한 혈역학적 지표들을 세계 최초로 비교 평가한 ‘The K-Central Study’의 하위 분석 연구다.

연구진은 ‘The K-Central Study’에 참여한 231명의 환자 중 아모잘탄 투여 환자 70명과 ARB/Diuretics(이뇨제) 복합제 투여 환자 72명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여 20주 후 경동맥-대퇴동맥의 맥파 전달속도(ambulatory carotid femoral Pulse Wave Velocity, 이하 맥파 전달속도) 변화량이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맥파전달속도 감소 결과는 아모잘탄이 동맥경화 등 혈관 경직도가 높은 환자에서 보다 효과적인 약제임을 직접적으로 증명한 것”이라며 “근거중심 마케팅을 통해 아모잘탄의 차별화 된 가치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출시 10년 차를 맞는 아모잘탄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으며, 아모잘탄에 성분 하나씩을 각각 더한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를 묶은 ‘아모잘탄패밀리’는 전년대비 25% 성장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올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고혈압치료제 중 최초로 1000억 원 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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