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거리 운전, 새벽에 졸음운전 사고 2.8배 높아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 2.2배 급증…안전띠 착용 필수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09/11 [10:21]

▲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 3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 안전대책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새벽에 졸음운전 사고가 평일 대비 최대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 3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 안전대책 연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추석 연휴 새벽(4~6시) 졸음운전 사고가 평소보다 최대 2.8배 높았으며 주간에는 주 시태만과 안전거리 미확보 등으로 인한 부주의 운전 사고가 3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후미 추돌사고도 평소보다 많이 발생했는데, 전체 사고에서 후미 추돌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38.9%로 9월 평일에 (35%) 비해 3.9%포인트 높았다.

 

이러한 원인은 휴대폰 사용과 같은 부주의 운전의 증가와 끼어들기를 방지하기 위해 앞차와의 거리를 좁혀서 운전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이를 방증하듯 응답자의 63%가 운전 중에 추석 인사를 받게 되면 문자나 통화로 바로 답신한다고 밝혔고, 한국도로공사 CCTV로 측정한 결과, 3대 중 1대 정도만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작년에 비해 고속도로의 경우 21.3% 증가했지만, 일반 도로의 경우 6.7%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안전띠 미착용자는 사고로 중상 이상의 부상을 입을 확률이 12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이수일 박사는 “추석 연휴 새벽에 운전하실 경우에는 주간운전 때보다 휴식주기를 짧게,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길게 확보하는 안전운전이 필수”라며, 또한 “뒷좌석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중상 확률을 1/12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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