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급 자동차 디자이너로 기아차 브랜드 튜닝

▲ 기아차가 오는 10월부터 영입하는 디자이너 '카림 하비브'(사진=기아자동차).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일본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 수석 디자인 총괄인 카림 하비브가 기아 디자인센터장 전무로 영입된다.

카림 하비브 전무는 독일의 BMW, 벤츠 등 고급차 브랜드에서 중책을 맡으며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실력파 디자이너로 기아차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영입됐다.

기아차는 다수의 고급차 및 콘셉트카 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기아자동차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앞선다.

카림 하비브 전무는 각 회사의 자동차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 방향성을 유지해 자동차 디자인 업계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림 하비브 전무는 “고객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모든 순간 자동차의 브랜드 정체성이 진정성 있게 느껴져야 하며 이 브랜드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동화 및 모빌리티 혁신을 향해 나아가는 기아차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자동차 브랜드다. 도전과 기회로 가득한 요즘 시기에 기아차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의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글로벌한 배경과 경험을 갖춘 카림 하비브 전무는 자동차 산업의 격변기에 기아차 브랜드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수 차례 역량을 검증 받은 기아차의 디자인팀을 보다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달부터 기아디자인센터장으로 동참하면 기아차의 한국-미국-유럽디자인센터장은 모두 외국인 스타급 디자이너로 진용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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