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1.50% 동결 마지노선 확정

연속적인 금리인하 부정적 신호탄으로 오인 우려

김제경 기자 | 입력 : 2019/08/30 [10:45]

▲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30일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으로 개회를 알렸다(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깜짝 인하를 단행한데 이어 30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어 현재의 기준금리를 연 1.50%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보복 조치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기지수도 불안한 상황이고 가계부채도 증가추세로 금리인하를 이어갈 경우 원화 하락과 외국자본 이탈 등 부정적인 요소가 커지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일단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내달 17일과 18일 열리는 미국연방준비제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미지수이다 보니 먼저 금리를 인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금리가 높아지는데 반해 우리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외국 자본의 이탈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신중한 입장을 취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고, 올해 2분기 가계부채가 전분기에 비해 15조4천억 원이 증가한 것도 금리 인하를 섣불리 결정 짓게 할 수 없는 만든 요인이 됐다.

 

따라서 경기부양을 위한 연속적인 금리인하 보다는 최후의 보루로 삼아 대외적인 경제환경 여건에 따라 가변적으로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에 금리인하를 다시 한 번 단행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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